인피니트 소속사 SM, 울림엔터와 합병 ‘레이블 사업 본격화’

입력 2013-08-09 21:32  


[김보희 기자] 연예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한다.

8월9일 SM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피니트, 넬, 지선, 테이스티가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SM 측은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확보하여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듯,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SM은 그 시작으로 SM C&C가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중엽)를 합병하여 기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Woolim Label’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 측은 “향후 울림 레이블은 음악적으로는 독자적인 색깔을 가져가고 다양한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을 배출할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 SM C&C 및 글로벌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사업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울림엔터테인먼트와 합병에 대해 “또한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 울림 레이블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그룹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가 접목될 경우 SM 그룹 전체의 매출 및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울림 레이블에 대하여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음악 배급/유통 및 부가사업을, SM C&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하여 한국에서 탄생된 최초의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트 소속사 SM 합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인피니트 소속사 SM이라니 안 어울린다” “인피니트 색깔이 변하면 아쉬울 듯” “인피니트 소속사 SM 좋은 건가요. 안 좋은 건가요. 무튼 오빠들 파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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