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시원스러운 눈, 비절개 눈매교정술 인기

-흉터 없고 회복기간 짧아



여름방학이 한창인 8월, 성형외과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성형 문의로 북새통을 이룬다. 방학기간이나 길지 않은 휴가철을 이용해 성형을 원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다. 특히 자연스럽고 시원해 보이는 눈 모양을 가지고 싶어 눈에 관한 성형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짧은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눈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의 눈은 얼굴 전체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게 되는 부위라서 눈 성형의 수술 비중이 상당히 높다. 특히 눈 성형은 간단하게 진행되지만 다른 성형에 비해서 큰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최근 눈 성형 중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수술방법도 이름처럼 절개를 하지 않고, 눈꺼풀이 늘어지거나 졸려 보이는 눈의 모양을 교정해 주는 방법이다.

예전에는 절개를 통해서 교정을 하는 방법 만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절개를 하지 않고도 눈매교정이 가능해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눈을 뜨게 하는 두 가지 근육 중 뮬러근을 이용하여 눈뜨는 힘을 크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기본적인 방법이 매몰법과 비슷하다.

최근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 후에도 붓기가 적고, 눈꺼풀 안쪽으로 수술을 하므로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기간까지 짧아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적합한 경우는 눈꺼풀의 피부가 얇은 경우, 눈꺼풀 피부의 늘어짐이 없는 경우, 눈둘레근육과 지방의 양이 적은 경우, 그리고 경도의 안검하수나 한쪽만 약간의 안검하수가 있어서 비대칭인 경우다.

강남역에 위치한 키위성형외과 김지훈 원장은 “최근 휴가철, 여름방학과 맞물려 짧은 시간을 통해 얼굴전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며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절개가 필요하지 않고 회복이 빨라 부담이 적고, 자연스러운 눈의 라인을 기대할 수 있어서 자연스럽고 시원스러운 눈매를 원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적합한 눈 성형법”이라면서 “하지만 누구에게나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법은 아니므로 먼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모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난 후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람에 따라 눈의 모양이 다르고 특징이 있다. 경도의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에는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통한 방법이 효과적이지만, 눈이 작거나 날카로운 눈 모양에는 쌍꺼풀수술과 트임 수술을 병행하여 눈매를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눈의 모양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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