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커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8이닝 동안 탈삼진 8개 및 3피안타·볼넷 2개·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타석에서도 4타수 1안타를 선보이며 2타점·2득점을 쌓았다.
커쇼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은 다저스는 이날 8-2로 승리했다.
커쇼는 2회 2사 2·3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제러미 헬릭슨의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고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칼 크로퍼드의 안타 때 2루로 진루한 커쇼는 마크 엘리스의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커쇼는 5회 2사 2루에서 상대팀 대타 샘 펄드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후 8회 선두 타자부터 볼넷과 안타를 허용한 후 같은 팀 유격수 디 고든의 수비 실책까지 겹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희생플라이로 1점만 실점하고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연승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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