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중소개발사와 유저를 위한 '진정성' 가진 게임포털 '게임토리아'.</p> <p>무한변신 AOS MMORPG '이클립스워온라인(이하 이클립스워)'를 퍼블리싱하며 중소 개발사를 위한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 게임스쿨티지씨가 본격적인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9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게임스쿨티지씨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게임포털인 '게임토리아(www.gamtoria.com)'를 소개하고 향후 퍼블리싱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우 게임스쿨 게임사업본부 총괄 이사와 정재훈 게임스쿨 사업이사, 그리고 이클립스워를 개발한 김현오 엔돌핀소프트 대표가 참석해 직접 게임스쿨과 게임토리아에 대해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p> <p>■ '유저에게 치킨 보내주기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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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쿨티지씨는 1993년에 시작해 20년동안 수많은 개발자들을 배출하고 2012년부터는 게임 전문가 전문 학위 과정을 신설한 명품 게임 전문 교육 기관이다.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기획, 게임 QA, 게임 그래픽 등 게임업계에 꼭 필요한 개발자 양성을 통해 현업에 바로 활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p> <p>게임스쿨티지씨 학생이 몇 명정도 되냐는 질문에 김현우 이사는 '게임스쿨티지씨는 대학교다. 현재 2년제 학위수여 과정이 있다. 수강료는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에서 매년 학생들에게 수당, 책, 교육비, 취업 모두 지원한다. 매년 150명이 졸업해서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철저하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p> <p>게임토리아는 기본적으로 '재능기부'가 핵심이다. 김 이사는 '현재 게임토리아는 22여명의 인력과 그 외 여러 개발사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게임 스쿨을 통한 인맥과 남서울대 산학 협력단 IDC 센터의 장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고 전했다.</p> <p>그렇다면 가장 먼저 게임스쿨티지씨의 게임포털인 '게임토리아'가 가질 수 있는 차별성은 무엇일까? 김 이사는 '부산에서 개발사를 운영하며 피씨방을 개업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게임과 피씨방, 그리고 손님의 관계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대기업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게릴라 마케팅 등이 그 예이다.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유저에게 당일에 치킨을 보내주는 행사를 한 적 있다. 굉장히 호응이 좋았다'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p> <p>그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생각이다. 유저와 소통하는 방법은 친숙하게 자꾸 만나는 것이다. 기자 간담회 전인 12시에 열렸던 유저간담회에서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특정 길드 회식 때도 함께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오프라인 동호회 같은 포탈, 유저와의 소통이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유저와의 친밀한 소통은 직접적이지만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 광범위한 방법은 없을까? 김 이사는 '온라인에서 구현 가능하다. 홈페이지상에 가지고 싶은 아이템을 '판매 요청', '할인 요청' 등의 친화적이 부분이 만들어져 있다. 일반적인 회사와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같이 하는 유저의 눈높이에서 서비스 할 생각이다. 또한 게시판에 올라온 것을 취합해 유저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QA팀에서 위시리시트를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p> <p>■ ''진정성'으로 만난 '이클립스워''</p> <p>현재 게임스쿨티지씨의 대표 게임은 엔돌핀소프트의 '이클립스워'이다. 국내 최초 AOS RPG로, 풀 3D MMORPG이다. 유저는 게임 내 월드에 존재하는 모든 몹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김현오 엔돌핀소프트 대표는 '현재 '이클립스워'가 안정적인 서비스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실 이클립스워는 5년 전부터 구상한 게임이다.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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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형 퍼블리셔가 아닌 곳을 선택한 이유나 계기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SG인터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약속했다. 하지만 진행을 하면서 우리와 생각한 방향이 다른 것을 알고 결별하게 되었다. 그 후 일주일 만에 만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양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만났기 때문에 '진정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한 배를 탄 선원으로 생각했고, 트렌드가 바뀌기 전에 승부를 걸자는 생각이 맞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p> <p>김 이사는 '만나게 된 계기는 각 처에 있는 게임스쿨 졸업생들 덕분이다. 엔돌핀 소프트에 있는 한 졸업생을 통해 우연히 계약 해지를 알게 되었다. 자신이 만든 게임이 곧 출시된다며 기대했던 졸업생의 약간은 의기소침해진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고 가능성을 보아서 같이 일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p> <p>현재 해외 진출 상황과 글로벌 판권에 대해서 김 대표는 '얘기되는 국가는 9개 정도 된다. 현재 조율 중에 있다. 우선적으로 가시화 된 곳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어느 정도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다. 글로벌판권은 엔돌핀 소프트가 가지고 있고, 협상권은 게임스쿨에서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온라인 3~4종 외 인디게임, 모바일 게임 등 준비중'</p> <p>현재 '이클립스워' 이후의 라인업은 정통 FPS게임에서 맛볼 수 있는 리얼리티를 갖고 있는 '9미리'이다. 용병시스템과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갖고 있어 차별성을 가진다. '9미리'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 김 이사는 '현재 상용화 단계까지 완성되었다. 완성도면에서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최적화 작업중이다'라고 이야기 기대감을 더했다.</p> <p>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시간은 금'이다. 마무리하는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화 되면 바로 출시할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는 '이클립스워'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인디게임 퍼블리싱이나 모바일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샷더마우스'라는 모바일 게임은 게임스쿨에 재학중인 학생이 만든 작품이다. 게임이 재밌어서 만드는 중간에 직접적 투자 형태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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