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코스닥 상장사 게임빌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줄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순이익도 39억원으로 32.3% 감소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발사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이 2분기에 68%에 달해 로열티가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T홀딩스 S&T중공업 S&T모티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67% 증가했다. S&T모터스는 흑자전환했다. S&TC의 개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58.5%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다. S&T그룹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와 환차익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된 속에서도 주력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비료 전문기업 남해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125.7% 늘었다. 매출(4362억원)과 순이익(67억원)도 각각 10.9%, 148.1% 급증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유가증권시장의 무림페이퍼, 코스닥시장의 옵트론텍 휴온스 우전앤한단 인프라웨어 디오텍 토비스 등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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