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었던 예비신부 안선영이 예식장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3일 한 연예매체는 안선영이 최근 예식장을 취소하고 예비신랑의 연고지인 부산에서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단독보도했다.
또 지인의 말을 인용, "최근까지 예식장을 두고 많은 고민을 거친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기보다는 조촐하고 조용하게 치르고 싶은 마음에 예식장을 급하게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식 성수기라 예식장을 잡기가 쉽지 않겠지만 신랑 측과도 최대한 조촐하게 진행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안선영은 '식 없는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이효리에게 "멋지다. 결혼식은 정말 돈 낭비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효리의 '식 없는 결혼'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 용기가 부러워진다. 나는 왜 틀에 박힌 생각만 하고 있을까"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그는 "양쪽 세대의 합리적인 부분을 찾는 게 쉽지 않다"며 "아예 가족들끼리만 하면 모를까, 누군 부르고 누군 안 부르고…. 그나마 난 폐백, 혼수, 예물 등 불필요한 건 다 빼도 머리가 아파"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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