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 및 학술 지원, 체육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세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누구나 공감하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소외계층 문화나눔 등 이웃을 위한 다양한 문화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5월 개최한 우리미술대회가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미술대회는 초ㆍ중ㆍ고교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미술 꿈나무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직접 대회장을 찾아 어린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행사도 열었다.
작년 말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예술·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예술·문화인들을 위해 ‘우리사랑 나누美’ 예술인 전용대출상품과 예술인 전용우대카드 등을 개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예총과 예술·문화를 통해 상생적 협력기반을 구축하면서 사회공헌을 하는 선진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을 비롯한 국내 공연예술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연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림픽공원 내에 ‘우리금융아트홀’ 건립을 후원,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9년에는 메세나 대상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후원 약정을 맺고 구민회관, 대학 공연장, 도서관, 대형병원 등의 장소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 공연을 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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