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의 밤 또한 괴롭다. 밤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체내 온도조절 중추가 흥분된 상태가 되고 몸이 깨어 있는 상태로 유지되면서 잠들기가 어려워 지기 때문이다.
잠을 자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이 되면 만성 수면장애에 빠지게 되면서 우울증이 생기거나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숙면은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시중에는 여름철 열대야의 밤을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고 불쾌 지수를 낮춰주는 특징을 살려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 스트레스 받은 피부 '힐링'
여름이면 우리 몸의 피부는 비상이 걸린다. 두터운 옷으로 보호 받던 겨울과 달리 여름이 되면 바디 피부는 높은 기온과 습도, 자외선 등 수 많은 자극 요소에 직접적으로 노출 되어 건조함, 끈적임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한층 더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열대야는 숙면을 방해해 밤 사이 진행되는 피부 재생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못하도록 하여 여름철 피부는 손상만 받고 충분한 회복은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여름철 쾌적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스트레스 받은 피부가 진정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출시 된 피부 진정과 숙면, 1석 2조 멀티 관리가 가능한 아로마 바디 관리 제품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아비노는 간편하게 홈 아로마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릴리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 워시 & 스트레스 릴리프 로션’ 2종으로 구성된 이 라인은 뛰어난 진정 효과의 라벤더, 에센셜 카모마일, 일랑일랑 등의 아로마 오일이 함유 되어 편안하게 피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포근하고 은은한 자연의 아로마 향이 기분까지 편안하게 안정시켜 숙면을 유도한다.
노에사의 ‘하모니+굿슬립’은 여름철 각종 유해 환경에 노출 되어 스트레스 받은 발 피부를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신체의 혈관이 모여있는 발바닥을 관리하여 숙면을 도와주는 발바닥 전용 세럼이다.
라벤더와 클라리 오일, 일랑일랑 등의 아로마 성분이 신체를 안정시키고 바닐라, 백단향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심신의 안정을 돕고 숙면을 도와준다.
◆ 외출 중에도 편안하게
폭염, 자외선, 실내 에어컨 바람 등 여름철 외출은 각종 스트레스 요소들을 동반한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5시까지는 자외선과 더위가 절정에 달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짜증이 날 만큼 예민해지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성난 피부와 기분을 진정 시켜 줄 아이템을 소지한다면 효과적이다.
아베다의 ‘스트레스 픽스 컨센트레이트’는 휴대가 용이한 롤러 볼 타입의 아로마 퓨어-품으로 프렌치 라벤더, 라반딘, 클라리 세이지 등 순수한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아로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맥박이 뛰는 곳, 목과 어깨, 관자 놀이 등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해바라기 오일, 올리브 오일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비타민E 성분이 피부에 항산화 효과를 선사한다.
◆ 민감한 그날에도 편안하게
여성들에게 여름을 가장 두렵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민감한 그날, 생리 스트레스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생리대의 패드가 피부에 자극을 가해 트러블을 유발하고 여성들의 기분을 한층 더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고려하여 피부부터 기분까지 함께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바디피트 볼록맞춤 라벤더’는 피부에 닿는 면이 초 순면감촉 커버로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보호한다.
특히 무염소표백, 무형광, 무색소, 무포름알데히드, 무화학향료 커버로 유해 성분이 없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은은한 라벤더 향이 예민해진 기분을 안정시켜준다.
오제끄가 출시한 여성청결제 Y-LAB은 2종의 제품 구성으로 1차 거품 세정 타입의 ‘이너 클렌저’다.
이 제품은 민감한 여성들의 시크릿 존을 자극 없이 케어하는 동시에 4.5PH 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켜 청결과 보호를 동시에 해결한다.
이후 2차로 스프레이 타입 ‘시크릿 미스트’로 언더웨어에 분사하여 분비물과 땀으로부터 세균을 제거해 민감한 그날, 청결한 시크릿 존 관리가 가능하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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