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증시는 1900선 굳히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국내 증시는 6거래일 만에 191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 매수세도 더해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대형 정보기술(IT) 주 중심으로 사들였다. 삼성전자만 652억 원 어치를 샀다. 이날 삼성전자는 4.71%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했고, 7월 수입물가는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매 흐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선전이 코스피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도 높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 6월 극대화됐던 외국인들의 매도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수급 여건도 숨통이 트이고 있는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 5, 6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절대 매도액은 일평균 2700억 원 이었다" 며 "지난달에는 일 평균 1870억 원으로 감소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밝혔다.
당장 눈앞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라는 리스크가 산재해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9월께로 보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조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머징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현재 단기 조정권에서 벗어나 추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2분기 실적발표 부담을 덜어낸 대형주(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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