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날 렉스턴W의 수동변속 모델인 마니아(사진)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물론 렉스턴W까지 수동 변속 모델을 제공하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코란도C는 수동 판매 비중이 약 15%에 달했다"며 "다른 차종도 수동 모델이 약 10% 정도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동 모델은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렉스턴W 마니아는 연료소비효율이 12.9 km/ℓ로 자동변속 모델(복합 연비 11.7 km/ℓ)보다 10.3% 가량 향상됐다.
이밖에 다기능 ESP(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와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 감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과 18인치 휠, 브릿지스톤 타이어 등을 제공한다. 렉스턴W 마니아 가격은 3052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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