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작가 도전? ‘현역 작가 포스 폴폴~’

입력 2013-08-14 11:33  


[최송희 기자] 배우 이윤지가 작가에 도전했다.

8월31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측이 극중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은 이윤지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중 1남4녀의 딸 부잣집인 ‘왕가네’에서 광박은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 이윤지는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곧잘 해 바람 잘날 없는 왕가네에서 1인 다역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인물. 

7년차 교사에 접어든 그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어 최고로 안정적인 꿈의 직종인 교사직을 과감하게 때려치우게 된다. 꿈을 위해 백수 생활에 돌입한 광박이 꿈을 향해 가는 좌충우돌 도전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는 상황. 

이번에 공개 된 사진 속 이윤지는 작가 비주얼을 위해 갖출 건 다 갖췄다. 두터운 검은 테 안경과 자신의 이니셜 스티커가 박힌 노트북이 그것. 그러나 글이 풀리지 않는지, 모니터를 진지하게 응시하면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허당끼 가득한 광박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 진지하고 순수해서 더 귀여운 4차원 광박이다.

이윤지는 “왕광박은 귀엽고 당차면서도 때때로 엉뚱하기도 한 팔색조 매력의 인물이다”라며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도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요즘 몸소 더욱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왕가네 식구들’ 팀은 연습도 엄청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대선배님들께 배울게 정말 많다. 그래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나가는 것을 느끼니 그만큼 더욱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로 8월31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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