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분양 시즌 개막…모델하우스 대거 개장

입력 2013-08-14 17:07   수정 2013-08-15 02:19

전국 25곳 2만620가구…왕십리·마곡지구 등 관심



이달 중순부터 전국에서 모델하우스가 동시다발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중소형 물량이 많은 데다 가을 분양 시즌을 겨냥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내에 전국에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아파트는 25곳, 2만620가구에 이른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10곳, 부산 등 5대 광역시가 6곳, 지방이 9곳 등이다.

경동건설과 우신종합건설은 이날 울산 울주군 교동리에서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15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45·54㎡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영남 알프스CC가 있어 일부 가구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16일에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의 ‘상모 한신휴플러스’와 대구혁신도시의 ‘서한이다음’이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8월 넷째주(18~24일)에는 전국 16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23일에는 수도권 등 11곳에서 일제히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 하왕십리동에선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모델하우스가 개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기업이 공동 시공하는 단지로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갈월동 5의 8)에 마련됐다. 같은날 경기권에선 ‘래미안 부천 중동’,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등이 개관한다.

8월 마지막 주(25~31일)에도 6곳이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SH공사가 공공분양하는 서울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의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이곳은 서울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에는 부산 신호지구에서 ‘부영 사랑으로’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2개 블록에서 공공임대 2348가구, 공공분양 1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이뤄지는 분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이 많은 점을 부각하고 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콘텐츠팀장은 “2011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이달에 선보이는 아파트들이 입주하는 2015년 하반기 이후에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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