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버 '어닝 서프라이즈'…1분기 순익 23% 껑충

입력 2013-08-15 17:25   수정 2013-08-16 02:07

1분기 순익 23% 껑충


중국 전자업체 레노버가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모바일 부문 세계 4위로 올라선 레노버는 캐나다 업체 블랙베리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노버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뛴 1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레노버 창사 이후 역대 2위의 성장률이다. 시장 예상치인 1억6600만달러도 뛰어넘었다.

세계 1위인 PC 부문 시장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판매가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자리를 굳혔고 신흥국에서의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레노버는 이르면 올해 중 미국 시장에 자사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레노버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의 16%를 차지했던 모바일 부문 매출이 올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레노버는 지난 분기 중국 ZTE를 제치고 점유율 4.7%로 세계 스마트폰 제조 업체 가운데 4위로 올라섰다. 삼성, 애플, LG에 이어서다. 모바일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3년 만이다. 레노버는 대만 HTC와 함께 최근 매각 의사를 밝힌 블랙베리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IBM을 인수하며 일약 PC시장 1위로 올라선 레노버가 모바일 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략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女직원 반라 사진으로 면접? 무슨 직업이길래
산부인과 男 의사, 임신 20주 女에게…경악
20대 女,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날벼락'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차승원 아들 '성폭행' 고소女, 알고보니…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