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박형식 견제, 연말 시상식 걱정 "작은 바지 입어라"

입력 2013-08-15 21:31  


[김보희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박형식을 견제해 화제다. 

8월14일 샘 해밍턴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에 출연해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연말 시상식 때 박형식 때문에 상을 못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DJ인 김신영은 "11월 중순 또는 12월 초까지 제대로 터뜨려줘야 한다"고 조언하며 "전국의 미취학 아동들이 샘 해밍턴의 바지가 찢어지는 걸 보고 데굴데굴 굴렀지 않느냐. 나도 2010년에 MBC 연예대상 우수상을 탔을 때 바지가 찢어졌었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의 조언을 들은 샘 해밍턴은 "방송할 때 일부러 스타일리스트한테 작은 바지를 갖다 달라고 주문해야 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샘의 말에 김신영은 "바지를 시멘트 바닥에 문지르거나 사포로 문질러서 헤지게 한 채로 입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샘 해밍턴 박형식 견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박형식 견제 웃프다" "샘 해밍턴 진짜 완전 개그맨이다" "샘 해밍턴 박형식 견제 빵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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