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백원길, 20년간 연극 사랑한 진짜 배우

입력 2013-08-16 14:38  


[양자영 기자] 배우 겸 극 연출가 백원길(42)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월16일 양양 서면파출소에 따르면 故 백원길은 이날 오전 9시께 양양 남대천 상류 1m  깊이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물놀이를 한 흔적만 발견됐을 뿐, 아직까지는 타살 및 자살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주로 연극에서 활약하던 고인은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영화 ‘부산’ ‘맛있는 인생’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비슷한 시기인 2007년~2010년 사이에는 연극 및 뮤지컬 연출에 공을 들였다. 뮤지컬 ‘점프’ ‘비빔밥’ 연극 ‘휴먼코메디’ ‘굴레방다리의 소극’, ‘스카펭의 간계’ ‘웃음의 대학’ 등에 출연, 연출했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선생 공민철 역을 맡은 이후로는 단막극 ‘동일범’ 드라마 ‘심야병원’ ‘무신’ KBS 연작시리즈 ‘시리우스: 가장 빛나는 두 개의 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영화 ‘황해’ ‘아이들...’ ‘수상한 이웃들’ ‘내가 고백을 하면’에서 각종 감초 역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양양에 별장을 짓고 낚시를 즐기며 홀로 생활해오다 차기작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사 및 연예계 동료는 물론 그의 그림자같은 감초 역할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故 백원길의 빈소는 오후 6시께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된다. (사진출처: MBC '무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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