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래퍼 수호가 동명이인 엑소 수호 팬들에게 보내는 재치 넘치는 자진 해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호는 8월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저...저도 엑소 수호 후배님을 참 좋아하는데요. 저는 엑소 수호님이 아닙니다. 본의 아니게 이번에 제가 앨범 활동을 시작하려다 보니 오해하신 엑소 팬들이 간혹 있네요. 실망하실 것 같아 자진해명 합니다. 엑소 ‘으르렁’ 대박나세요! 장난 아니게” 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수호가 엑소 수호와 이름이 같아 벌어지는 해프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자진 해명에 나선 것.
래퍼 수호의 본명은 배수호, 엑소 수호의 본명은 김준면이지만 두 가수 모두 한글로는 ‘수호’, 영문으로는 ‘SUHO’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해 팬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엑소 팬들로 인해 사소한 부분에서 수혜를 얻고 있는 래퍼 수호에 대해 “래퍼 수호의 앨범이 일주일 정도 늦게 나왔는데 신곡 흥행을 위해 일부러 이름을 따라 사용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래퍼 수호가 먼저 예명을 사용한 만큼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한편 아이유 김범수 김태우 손호영 케이윌 등 수많은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발표하는 앨범마다 스테디 셀러를 기록했던 실력파 래퍼 수호는 지난 14일 김태우의 피처링, 배우 이다해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신곡 ‘장난 아니야’를 발표, 음악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WS엔터테인먼트/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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