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전문' 佛변호사 자크 베르주 별세

입력 2013-08-16 17:45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인물들을 변호해 온 프랑스 유명 변호사 자크 베르주가 15일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베르주는 나치 전범인 게슈타포 책임자 클라우스 바비와 베네수엘라 테러리스트인 ‘자칼’, 옛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등을 변호했다.

최근에는 2011년 크메르 루주 정권의 전 수반 키우 삼판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인종차별 경험으로 반제국주의자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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