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망원렌즈카메라에 화성 주변을 도는 두 개의 달 중 큰 달인 ‘포보스’가 다른 달 ‘데이모스’ 앞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8월1일 미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포보스’는 커다란 크레이터를 그대로 드러낸 모습이다. 이 정도로 가까이 화성의 달 2개를 사진 속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의 달 포착’ 사진이 지구에 도착하는데만 1주일 이상이 걸렸다.
포보스는 데이모스보다 화성에 더 근접해 도는 위성이다. 이번 ‘화성의 달 포착’ 사진을 통해 두 달의 궤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큐리오시티 망원렌즈카메라 공동개발자 마크 레몬은 “포보스가 화성 달 궤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포보스’는 지구 지름의 1%도 안 될 만큼 작은 위성이지만 달이 지구를 도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화성의 주위를 돌고 있다. (‘화성의 달 포착’ 사진출처: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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