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독일어 실력, 서울대 철학과의 위엄 '막힘없이 술술~'

입력 2013-08-17 19:54  


[양자영 기자] 배우 이순재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이 화제다.

8월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이순재 백일섭 이서진의 유럽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서진에게 하루의 휴가를 주고 백일섭과 단둘이 스위스 루체른으로 떠난 이순재는 특유의 직진 본능을 발휘, 지도의 길도 막힘없이 찾아가며 여행을 이끌었다.

특히 이순재는는 아이스크림을 살 때 “작은 것으로 두 개 주세요”라는 말을 독일어로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물건을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 그는 앞서 ‘당신은 독일어를 할 줄 압니까?’ ‘안녕히 가세요’ 등의 간단한 독일어를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서진에게 “우리는 철학과라 독일어 원서로 공부했다”고 자신의 실력을 슬쩍 어필하기도 했다.

이때 화면에 ‘서울대 철학과 54학번의 위엄’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순재 독일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배 정말 대단해요~” “대학 시절 배웠어도 여태 잊지 않고 있다는 게 놀랍네요” “이순재 독일어 실력, 영어도 잘 하던데...나보다 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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