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구전략' 에 코스피 대피소 찾을까

입력 2013-08-18 17:29   수정 2013-08-18 21:44

주간 전망대

"1900 이탈해도 곧 회복"…"1800까지 밀릴 가능성" 팽팽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재차 부각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1900선 돌파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국내 증시에 당분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회의록 공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는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단기적으로 주가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2분기 들어 코스피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 같은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이 됐고,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도 주가가 반등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이라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이탈해도 금세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양적완화 축소 9월 시행이 기정사실화될 경우 충격이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6월보다 낙폭이 작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이머징 국가에서의 자금 이탈 우려를 상쇄시켜줄 만큼 강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코스피지수가 1800선 전후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화제] 종목 자동 검색기 PC/모바일버전 배포 시작


▶ 지갑 닫는 '지갑' 장세…피터 린치라면 어떻게
▶ 남북경협株 일제 상한가…코스피는 찔끔 올라
▶ 대주주도 못믿는 코넥스 주가…아이티센 대표, 시가보다 61% 싸게 장외 매도
▶ '외국인의 힘' 이번주도 기대해 볼까
▶ 지루한 박스권에서도 앞으로…앞으로…1등칸으로 진격하는 설국열차株는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