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하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여름과 겨울 방학 때마다 테샛에 단체로 응시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월 18회 시험에 이어 이번 20회 시험에도 천안 본교 캠퍼스에서 45명의 학생이 단체로 테샛을 치렀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기계 건축 컴퓨터 전기전자 디자인 산업경영 등 대부분이 공학 전문학과로 경제·경영 과목은 거의 가르치지 않는다. 대학 측은 공학을 전공하더라도 경제·경영 기초상식은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취업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테샛 특강 과정을 방학 때마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는 1주일에 한 번씩 총 4회 32시간의 특강 과정을 개설한 후 수강 학생들이 테샛에 응시하도록 했다.
취업지원센터의 한인석 씨는 “테샛은 살아 있는 경제지식을 묻는 시험으로 현장을 강조하는 학교 교육 방침과도 맞아 방학 때마다 특강을 개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취업률이 83%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날 학교 고사장에서 만난 조슬기 씨(기계과·1)는 “졸업 후 설계 분야에서 일할 계획”이라며 “경제 분야에도 폭넓은 지식을 갖고 싶어 테샛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손정희 연구원 jhson@hankyung.com
▶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서울대 이름 걸고 부끄럽지 않은 성적 내겠다"
▶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제1회 테샛 경제·금융 골든벨 대회' 개최
▶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20회 테샛 신분증 챙기세요"
▶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수시와, 입소문타고 '인기몰이'
▶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테샛은 대학편입·韓銀입사에도 큰 도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