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PGA투어 신인왕 존허(23·사진)가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재미동포 존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CC(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이븐파 70타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존허는 이날 2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으나 막판 3개의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작년 마야코바클래식 이후 우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존허는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서 30야드 거리의 그린 왼쪽에 떨어졌다. 세 번째 샷은 홀을 넘어 10야드가량 굴러 그린을 벗어났다. 네 번째 샷에서는 뒤땅치기가 나오며 2야드 전진하는 데 그쳤고 다섯 번째 샷은 홀을 2.5m 지나쳤다. 여섯 번째 ‘컴백 퍼팅’마저 홀을 외면하며 트리플보기를 적어야 했다. 존허는 “두 번째 샷을 당겨쳐 좋지 않은 곳에 볼을 보냈다”며 “너무 욕심을 내 볼을 홀에 붙이려다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타수를 만회하지 못하던 존허는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0㎝ 이내에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15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해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6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존허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 리드는 이븐파를 기록하다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동갑내기 리드는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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