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언제, 어떻게 매월 850억 달러인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지 보다 명확한 힌트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리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흘 연속 떨어졌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 수치와 경제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밑돈 80에 그쳤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도 89만6000건으로 예상치 91만5000건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Fed가 빠르면 다음 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월가 전문가의 65%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로 9월을 지목했다" 며 "Fed가 증시에 주는 자극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난주 미국 증시가 악화된 것은 코앞에 다가온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오는 22~24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도 주목된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주최하는 잭슨홀 미팅에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해 중요 발언이 많이 나온다. 이번 미팅에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하지만 Fed 소식에 민감한 시장은 약간의 소식이라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큰 힌트가 이번 미팅에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스튜어트 프리먼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 투자전략가는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도 예상돼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Fed" 라며 "시장 이목이 FOMC 의사록에 쏠려있다"고 말했다.
22일에는 미국과 유로존, 중국 HSBC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나온다. 선진권 제조업 경기 회복 정도와 중국 경제 전망 등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미국의 월간 기존 주택 매매건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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