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주력인 다층회로기판(MLB)이 시스코, 오라클 등 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 호조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이수엑사플렉스도 'S사' 대상으로 한 대형 터치패널용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의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과 함께 미국 기업들이 IT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투자가 개선되고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무산됐던 해외 확장 진출을 통해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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