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 등장해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로지르는 안타를 쳤다.
이어 희생번트와 내야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브랜든 필립스의 병살타로 홈까지 오진 못했다.
신시내티가 2대 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투수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2사 후 필립스가 친 좌전 적시타로 추신수는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80번째 득점이다.
추신수는 4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5회 2·3루 기회에서 밀워키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에서 또 볼넷을 얻었다.
신시내티가 9-1로 앞선 7회 1사에서 밀워키 세 번째 투수 버크 바덴호프를 맞아 추신수는 우전안타를 때렸지만 이어지는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이번 경기 5번 째 출루다.
신시내티는 선발 호머 베일리의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지원으로 9대1로 승리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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