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스타2' 한국대표 원이삭-김정훈-이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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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2013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이하 스타크래프트 II) 한국대표 선발전이 종료되었다.</p> <p>지난 7월 26일부터 시작된 한국대표 선발전은 원이삭이 최종 우승, 김정훈이 준우승, 이신형이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 선수로 출전한 자격을 따냈다.</p> <p>한국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원이삭은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의 금메달 리스트다.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 16강에서 허영무, 8강에서 팀 동료이자 스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정윤종, 4강에서는 강적 이신형을 물리치고 전 경기 무패로 그랜드 파이널 행 티켓을 다시 한번 거머쥐었다.</p> <p>대이변으로 불리는 신예 김정훈의 활약은 눈부셨다. 예선전부터 13전 전승으로 4강까지 올라왔지만 원이삭와의 결승에서 첫 패배를 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이신형은 첫 저그 국가대표의 기대를 안고 고군분투 했던 김민철 선수를 2 대 0으로 완파하며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 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p> <p>

2001년 임요환을 시작으로 2012년 원이삭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의 역사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p> <p>한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IV'의 이선우, '피파 14' 부문의 박동석과 함께 3개 종목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 선정이 마무리되었다. '월드 오브 탱크',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워크래프트 III: 프론즈쓰론' 부문의 한국대표 선발전은 9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으로 상세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p> <p>WCG 2013 '스타크래프트 II' 한국대표 선발 결승전, 3-4위전 결과
결승전: SK T1 원이삭 (2) 승 vs 패 (0) 김정훈 CJ
3-4위전: STX 이신형 (2) 승 vs 패 (0) 김민철 웅진</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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