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리하면 깨끗해질 것이니

입력 2013-08-19 10:46  


[뷰티팀] 가을의 시간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30도를 넘는 기온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동남아를 방불케 하는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무엇보다 큰 문제점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여드름과 뾰루지가 얼굴 이곳저곳에 솟아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처럼 여름철에는 넓어진 모공을 통해 과다한 피지 분비와 화장품, 노폐물 등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난다. 이때 붉게 올라온 피부 트러블을 없애기 위해 손으로 짜거나 과격한 클렌징을 해 자극을 가하면 더욱 보기 싫은 흉터자국만 남게 된다.

피부 미인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리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피부 트러블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방치해두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원인을 알고 제대로 된 방법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넓은 모공과 원활하지 않은 피지분비량 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다한 피지 분비가 모공을 막아 더욱 넓고 처지게 만들어 만성적인 피부 트러블을 만들기 때문. 이때 유분을 줄이기 위해 세안을 반복하면 유수분 발란스가 깨져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피부 트러블의 원인으로 화학 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화장품의 사용을 간과할 수 없다. 최근 위험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파라벤이나 미네랄오일, 에탄올 등의 동물성 원료가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 이는 가렵거나 따갑고 얼굴이 화끈 거리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피부 트러블을 쉽고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화학 화장품을 천연 화장품으로 바꾸는 일이다. 화학 원료의 위험성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은 여드름 치료를 위한 여드름 세럼조차 화학 화장품을 선택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일반 여드름 세렴의 경우 정제수 즉 물이 함유량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미구하라의 아크 컨트롤 세럼은 정제수 대신 라벤더 꽃 추출물을 70% 사용해 피부에 저자극으로 단기간에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 자극으로 피부를 혹사시키던 잘못된 피부 관리 습관에서 톡톡 두들기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 여드름 세안제를 사용해보자.

여드름 피부 세안 방법

1. 알맞은 세안제 찾기 민감한 상태의 여드름 피부에는 저자극의 세안제가 알맞다. 식물성 원료의 천연 폼 클렌징은 자극이 적어 굳이 여드름 세안제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매일 사용할 수 있다.

2. 미온수 세안 모공 속 깊이 박힌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피부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노화를 진행시켜 잘못된 상식이다. 이보다는 저자극의 스팀타월을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

3. 꼼꼼한 거품 클렌징 솜털까지 세안한다고 해서 ‘솜털 세안’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꼼꼼한 세안은 중요하다.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준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 이때 거품 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세안 후 거품을 충분히 행궈 주는 것이 중요.

4. 여드름 세안제 바르기 여드름 세안제는 토너와 로션 사이의 기초 케어 단계에 발라주어야 한다. 자극 없이 톡톡 두드려 끈적임이 없도록 충분히 흡수시켜주는 것이 포인트다.
(모델 컷: ESKEY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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