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스카이레이크,보고,IMM,스틱 등 '강자'들 빠져
이 기사는 08월19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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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가 총 4500억원을 출자할 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사 선정에 12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이들 가운데 4곳의 운용사를 뽑아 각각 1000억~15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19일 사모펀드 업계에 따르면 KTB프라이빗에쿼티와 큐캐피탈이 2010년에 동일한 성격의 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신청서를냈다. 우리투자증권의 PE팀도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국민연금 그로쓰 캐피탈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곳(4개)들이 이번에도 대거 응모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루터어소시에잇만이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다.
스톤브릿지인베스트먼트도 이번에 첫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없는 것은 단점이지만 지난해 스톤브릿지는 신한은행과 공동 무한책임사원(GP)으로 SK에너지 인청공장 설비투자를 위해 프로젝트 펀드인 ‘신한-스톤브릿지 페트로 PEF’를 8018억 원 규모로 유치·투자를 완료했다. 이밖에 아주IB투자 등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금융공사가 이번에 출자할 금액은 펀드 약정액의 50% 이내까지다. 1500억원을 받으면 다른 기관 투자가로부터 받은 금액을 합해 3000억원 이상 규모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신성장동력 산업에 투자하게 될 이번 펀드에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 보고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 시장의 강자들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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