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가 산은캐피탈을 신성장동력 육성 사모펀드(PEF) 운용 업무에서 빼기로 했다. 원자력발전소 비리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직원의 금품 수수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정금은 20일 ‘KoFC KDBC-JKL 프론티어챔프 PEF’의 투자자(LP)인 군인공제회 과학기술공제회 등과 함께 사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정금 자금 1000억원을 포함해 1600억원 규모로 2010년 출범한 이 PEF는 산은캐피탈과 JKL파트너스가 공동 운용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 ‘자격정지’ 조치가 확정되면 펀드는 JKL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운용하게 된다.
산은캐피탈과 JKL파트너스는 한국정수공업을 비롯해 베이직하우스 팜스코 등에 투자했다.
PEF 대표 매니저였던 산은캐피탈의 최모 전 실장은 한국정수공업 감사를 맡으면서 당시 이모 한국정수공업 대표이사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고,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4000만원가량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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