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 게임들이 점점 늘고 있다. 출시된 웹 게임 중 50% 이상이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그만큼 '삼국지'는 전략 웹 게임으로 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이기도 한다.</p> <p>과거 삼국지 게임은 코에이 삼국지로 대표되는 정통 전략시뮬레이션 장르가 주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뮬레이션이 주류이던 삼국지 게임 장르의 변화를 주거나 삼국지의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등의 퓨전 삼국지 게임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p> <p>부대간 상성 관계, 실시간 전략 전투로 차별화! '진격삼국'</p> <p>
지난 19일 CBT를 종료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시뮬레이션 RPG 웹게임 '진격삼국'은 캐릭터 위주의 볼거리를 강조한 기존의 웹게임과는 달리 캐릭터뿐만 아니라 부대간 상성 관계, 실시간 전투 등의 전략적 플레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p> <p>또한 도병, 창병, 기병, 궁병 등 4 종류의 병사간 상성 관계에 의해 진행되고 보유한 능력에 따라 부대의 무장 능력도 달라진다. </p> <p>특히, 자동 턴제 방식이 아닌 실시간 전투 방식을 채택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자동 턴제 방식에서는 수 분이 소요되던 전투 시간도 60초 내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캐릭터의 육성도 클릭만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 전투와 육성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였다. </p> <p>이외에도 유명 일본만화 '용랑전'을 토대로 기존의 삼국지를 재해석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 고등학생이 삼국시대로 소환돼 전장에서 활약한다는 내용의 '용랑전'처럼 '진격삼국' 역시 거대한 신룡을 타고 시공을 넘어 온 현대의 주인공이 유비군에 가담하고 그 와중에 자신이 '용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삼국지, 액션으로 다시 태어나다! '킹덤파이터즈'</p> <p>
8월 1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실시한 엔터메이트의 액션RPG '킹덤파이터즈'는 삼국지의 시나리오를 오락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느낌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탁이나 여포, 장각 등의 삼국지 상의 적들이 보스몬스터로 등장하며 이를 직접 물리치며 삼국 시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p> <p>또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무사, 자객, 책사, 궁수 등의 4개 직업과 일반 스킬, 콤보스킬 등의 특성을 조합해 화려한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을 웹브라우저에서 구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p> <p style='text-align: left'> 나만의 삼국지를 만들어나가자!, '용투'</p> <p>
이엔피게임즈의 RPG '용투'는 기존 삼국지 소재의 이면을 소개하는 상반된 게임 스토리가 특징이다. 유비나 조조, 관우, 조운 등 삼국지의 유명 인물들을 마을 내 다양한 NPC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전하는 삼국지의 재구성된 게임스토리는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위, 촉, 오나라의 영웅들을 자신의 무장으로 영입하는 '무장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새 삼국지를 만들어나간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 <p>이외에도 불을 붙이거나 성이 무너지는 등의 오브젝트 변화를 보여주는 높은 디테일의 2D 그래픽과 상성에 따른 전투 시스템, 국가전, 길드전, PVP와 RVR 등 기존의 RPG게임이 가지는 재미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이덕규 기자 ldkg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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