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국내 1위 주정업체인 진로발효의 실적 향상 요인은 하반기 원가 하락이라고 전했다.
원가 하락 요인으로는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과 국산 투입비중 축소, 원달러 환율 하락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주정의 원료가 되는 쌀보리, 사탕무, 사탕수수 등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1~2012년 악화됐던 원가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로부터 의무적으로 배정받는 국산 원료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국산 원료 가격의 3분의 1수준인 수입산을 더 많이 쓸 수 있어 구조적인 향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입산 투입 비중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원가 하락 지속으로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15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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