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을 알면 당신도 얼짱이 될 수 있다!

입력 2013-08-20 12:03  


[이선영 기자] ‘얼짱’이라는 말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얼굴이 짱(최고를 뜻하는 은어)’이란 신조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제는 어디에서나 일반적인 단어로 쓰일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얼굴이 아주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뜻한다.

온라인에 사진을 올려 유명해지고 실제 연예인이 되어 인기를 얻은 ‘얼짱 스타’들은 그 계보까지 있을 정도다. 1990년대 후반 강남권 여학교를 중심으로 세칭 ‘강남 5대 얼짱’으로 불리던 이들이 바로 지금은 톱스타가 된 전지현, 송혜교, 박지윤, 서지영, 한혜진이다.

이후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박한별, 구혜선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5대 얼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당시 많은 기획사들의 캐스팅 타깃이 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얼짱’이 유행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사진을 찍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일명 ‘얼짱 사진 찍는 법’ 등의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동안’ 열풍이 불면서 ‘얼짱’이란 단순히 얼굴이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기까지 해야 한다.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아기 같은 얼굴, 즉 베이비 페이스가 되기 위해서는 이마가 넓고 턱이 약간 짧은 듯 보여야 한다. 때문에 일명 ‘얼짱각도’로 사진을 찍을 땐 기본적으로 본인의 얼굴보다 위쪽에 카메라를 놓고 찍는다.

그래야 카메라에서 먼 코와 턱은 작아 보이고 가까운 눈은 커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동그랗거나 계란형 얼굴일 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사람의 얼굴형은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 방법을 쓰면 오히려 자신의 단점을 더욱 드러내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 얼굴형이 갖고 있는 단점은 숨기고 장점을 강조하는 예쁜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형태의 얼굴형에 따른 사진 찍는 법을 알아보자.

적당히 동그랗거나 계란형 얼굴
기본적인 얼짱 사진 찍는 각도를 생각하면 된다. 카메라를 얼굴 위쪽에 두고 얼굴을 향해 내려찍는 방법. 이때 턱은 목 쪽으로 살짝 당긴 채로 눈을 크게 떠 위에 있는 카메라를 쳐다본다. 이렇게 찍힌 사진은 코와 턱이 작아 보이면서 눈은 커 보이는 특징이 있다.

사각턱 및 볼 살이 많은 얼굴
사각턱을 가진 경우 각진 턱 때문에 얼굴 전체가 사각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 각진 턱을 가리기 위해 주로 머리카락을 내려서 양쪽 얼굴을 약간 가리고 찍는다. 볼 살이 많은 경우도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약간 내려 양쪽 뺨 일부를 가려주고 찍는다.

주걱턱-돌출입-무턱-안면비대칭
주걱턱이란 턱이 얼굴 전체 비율보다 길고 앞으로 발달된 경우를 말한다. 이런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긴 턱을 감추려다 보니 항상 턱을 당기고 지내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단, 평소보다 약간 더 목 쪽으로 턱을 당기고 찍는데 그러면 입술이 자연스럽게 약간 벌려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턱이 없어 보이는 무턱의 경우 약간 턱을 올려주고 입술을 앙다물지 않도록 한다. 턱이 커 보일 수 있도록 주걱턱과 반대로 고개를 약간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 이때 입술이 자연적으로 앙다물어지므로 자연스러운 표정을 위해 입술에 힘을 주지 않도록 신경 쓴다.

돌출입은 입이 덜 나와 보이려고 입을 앙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근육이 긴장되어 아래턱에 주름이 잡혀 오히려 입이 더 눈에 띌 수 있다.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도록 하자.

사람은 누구나 양쪽 얼굴이 다르지만 신경 쓰일 정도로 안면비대칭이 있다면 휘어 보이는 얼굴의 반대편으로 고개를 약간만 갸우뚱하고 찍는다. 코를 중심으로 윗부분의 눈은 수평이 안 맞아 보일지 몰라도 코 아래 부분이 반듯해 보여 얼굴 전체 균형이 맞게 보인다.

하지만 누구나 각도만으로 얼짱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얼굴형 별로 정도가 심하면 아무리 사진 각도가 좋아도 단점이 드러나기 마련. 평소 얼굴형 때문에 콤플렉스가 심하고 사진 찍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면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국내 성형 기술이 선진화되면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최소화되었다. 또한 어려운 수술로 분류됐던 양악수술 등의 턱 교정법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다양한 얼굴형의 단점을 수술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홍성범 원장은 “다만 턱 모양에 따라 수술법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본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3D CT 등의 최첨단 검사 시스템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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