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꼭 필요한 경기였다."
지난 17일 입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후반전 교체 출전이 유력했던 박지성(32)이 21일(한국시간)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기용된 이유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사령탑 필립 코쿠(43) 감독이 밝혔다.
코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며 "박지성이 꼭 필요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AC밀란을 상대한 11명의 에인트호번 선수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는 박지성(54경기·4골)과 스테인 스하르스(6경기)·제프리 브루마(2경기) 등 3명뿐이다. 코쿠 감독에게는 이들 중에서도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가장 많은 박지성이 이 경기에 반드시 필요했던 셈이다. 더군다나 박지성과 경기에 나선 에인트호번 나머지 8명의 선수들은 이날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박지성은 지난 18일 네덜란드 프로축구 3라운드 고어헤드와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전날 입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이날 열린 AC밀란과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이 점쳐졌지만 '깜짝' 선발로 나와 68분간 8810미터를 뛰며 활약했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판단이 뛰어나다"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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