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인도발 금융시장 '불안'

입력 2013-08-21 11:48   수정 2013-08-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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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된 것도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2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06.33포인트(0.79%) 내린 1만3290.05 오전장을 마감했다. 0.27%의 상승세로 시작한 일본 증시는 1만3400엔대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다 하락 반전한 후 1만3200엔대로 밀려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며 "신흥국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것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10엔(0.10%) 오른 97.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66.39으로 전날보다 6.21포인트(0.30%)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55.28포인트(1.16%) 떨어진 2만1715.01에, 대만 가권지수는 67.56포인트(0.86%) 낮은 7832.65에 거래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871.55로 0.86%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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