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못받는 가정에 의료비 등 '원스톱' 서비스

입력 2013-08-21 17:13   수정 2013-08-22 02:07

김문수 경기지사 인터뷰 - 김문수의 '무한돌봄사업' 성과



올해 취임 8년차를 맞은 김 지사는 주요 성과로 ‘무한돌봄사업’을 꼽았다.

2008년 시작한 무한돌봄사업은 ‘선지원 후심사’가 특징이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른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무한돌봄센터에 지원 요청을 하면 현장 확인을 통해 즉각 지원한다. 이후 사후조사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다. 과거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 원하는 사람이 직접 도움을 받으러 돌아다녀야 했던 것과 달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8만1214가구를 대상으로 총 886억원을 투입했다.

김 지사가 취임한 2006년 경기도의 복지예산은 1조799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6.2%였다. 올해 경기도의 복지예산은 4조4407억원으로 2006년 대비 146.8% 늘었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5%로 크게 증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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