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방송사고, 김성준 앵커 사과 "신뢰에 금이 갔다"

입력 2013-08-21 17:59  


[김보희 기자] SBS '8뉴스'가 방송 사고 논란에 휩싸여 김성준 앵커가 공식 사과를 전했다.

8월21일 김성준 앵커는 자신에 트위터에 "'日 수산물 현지검사 잘 되고 있나?' 보도 관련 SBS의 공식 사과문입니다. 저도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사과드립니다. 진실에 최대한 가까이 가고자 하는 노력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의 한 코너 '특파원 현장'에서는 일본 수산물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 보도가 나가던 중 방송사고가 난 것을 사과한 것.

특히 해당 방송에서는 그래프를 보여주던 중 보수성향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마크를 그대로 노출했다. 특히 이 마크는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코알라와 노 전 대통령을 합성한 이미지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SBS 뉴스 방송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뉴스 방송사고 씁쓸하다" "김성준 앵커 사과 안타깝네요" "SBS 뉴스 방송사고 충격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8뉴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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