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남주나’ 남보라 캐스팅, 홍수현의 이복 동생 역

입력 2013-08-21 19:17  


[김보희 기자] 배우 남보라가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 캐스팅 됐다.

최근 MBC는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의 여주인공 송미주(홍수현)의 여동생 송은주 역할에 남보라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홍수현, 이상엽, 박근형, 차화연,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남보라가 맡은 역할은 극 중 여주인공 송미주의 여동생 ‘송은주’다. 송은주는 송미주의 아버지 송호섭(강석우)이 홍순애(차화연)와 이혼한 뒤 이연희(김나운)와 재혼해서 낳은 딸로 미주의 배다른 동생이다.

때문에 언니 송미주와 다소 사이가 나쁠 법도 하지만, 송은주는 언니 미주를 친언니 이상으로 따르는 속 깊고 밝은 캐릭터로 그려질 예정이다. 아버지의 전처인 홍순애에게도 살갑게 대하며 양쪽 집안의 ‘귀염둥이’인 인물이다.

송은주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뿐만 아니라, 순탄치 않은 가정 환경에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모두에게 사랑 받을 만큼 귀엽고 밝은 모습으로 극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남보라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상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사랑해서 남주나’를 통해 나이 또래에 맞는 발랄한 역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9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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