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동거’ 박성웅-유인영, 열대야 잊게 할 오싹한 관전 포인트

입력 2013-08-21 22:29  


[최송희 기자] ‘KBS드라마스페셜 단막2013’이 여름을 맞아 납량특집 제 1탄인 ‘기묘한 동거’를 공개했다.

8월21일 방송될 ‘기묘한 동거’(극본 이지효, 연출 이정섭)는 낡은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자신의 아내와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당한 피해자의 원혼과 만나고 그 사건에 뒤이은 이웃 주민의 잇단 죽음을 파헤치면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등골을 오싹하게 하며 더위마저 날려버릴 ‘기묘한 동거’의 소름 돋는 관전 포인트로 귀신 역을 맡아 아름다운 여배우를 포기하고 ‘무시무시한’ 귀신이 된 유인영의 파격 변신,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는 그의 도전이 손꼽혔다.

현재 SBS 드라마 ‘원더풀마마’에 출연하는 유인영은 ‘귀신’의 ‘망가진’ 모습으로 등장해 자기가 죽은 현장인 아파트에서 현 주인 형사 수현(박성웅)과 함께 머문다.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어떨 땐 원망 섞인, 어떨 땐 독기 어린 눈빛으로 아파트 근처에서 출몰하는 신애의 원혼이 도대체 저승으로 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좇다 보면 이 드라마가 더욱 흥미로워진다. 

또한 아내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수면장애 알코올중독으로 시달리고, 아내 살해범에게 총격을 가해 정직까지 당한 형사 수현 역을 맞은 박성웅의 비범한 연기도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성웅은 매우 바쁜 일정에 쫓기면서도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함께했던 이정섭 감독과의 인연으로 ‘기묘한 동거’에 선뜻 출연하며 ‘의리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는 아내를 잃은 슬픔과 분노, 그리고 아내와의 추억으로 괴로워하는 등 감정의 기복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동시에, 특유의 무표정과 예리한 눈빛으로 형사로서 완벽하게 변신해 베테랑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묘한 동거’의 연출을 맡은 이정섭 감독은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이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스타감독으로, 지난 6월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을 연출하며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출범을 성공적으로 알린 바 있기도 하다. 8월21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사진 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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