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동안 예뻐진 그녀만의 동안비법

입력 2013-08-22 07:40  


[김희운 기자]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어려 보이려고 해본 행동’ 1위는 ‘앞머리 내리기’(36.8%, 52표)로 나타났다. ‘볼터치 하기’는 24%, 34표로 2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볼에 바람 넣기(22.7%, 32표), 어려 보이게 옷 입기(16%,23표) 등이 뒤를 이었다.

작고 갸름한 얼굴이 동안의 요소로 여겨지면서 앞머리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려는 이들이 많다. 볼터치 또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여 전체적인 얼굴 크기는 작고 볼 부분은 통통하고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동안을 위해 꼭 필요한 화장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빠지는 볼 살은 핼쑥하고 실제 보다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등 탱탱하고 건강한 동안피부로 보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를 볼터치로 커버하려는 것이다.

직장인 고은아(30)씨 역시 최근 들어 늘어가는 눈가 및 팔자 주름은 물론 몸은 그대로인데 자꾸만 빠져가는 볼 살 때문에 “아파 보인다”, “피곤 해 보인다” 등의 말을 자주 듣곤 했다. 이에 고 씨는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 전문적인 피부 관리 시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비단 고 씨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여름휴가동안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게 된다. 대부분의 피부 관리 및 시술 프로그램들은 시간적, 결과적인 측면에서 그 효과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간단한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이는  짧은 시술 시간에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고 주름을 개선한다.

그러나 이 시술들 모두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으므로 평균 6~12개월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다시 반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때문에 최근엔 노화의 근본원인을 개선해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스컬트라’가 주목받고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는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나뉜다. 이 중 진피층의 기질 단백질은 90% 이상이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의 합성은 감소하고 콜라겐 분해 효소는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성인의 진피 내에 있는 콜라겐의 양은 매년 1%씩 감소. 이러한 콜라겐 감소가 주름 형성 및 피부 탄력저하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피부 속 콜라겐을 유지하고 생성을 촉진하면 피부 노화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입가 주름, 팔자 주름 등 안면 주름을 개선하는 ‘콜라겐 생성 주사’다.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자연스럽게 볼륨을 더해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 주름, 뺨, 관자놀이, 눈물고랑, 광대뼈, 턱선 시술도 가능하다. 시술에 사용되는 PLLA는 체내로 흡수되는 봉합용 재료 및 상체 피복제로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하여 흉터나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주름 개선 효과가 지속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짧은 지속력 때문에 자주 반복 시술을 받아야만 했던 일부 주름 개선용 필러 제품의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시켜준다. 시술 시간도 30분 안팎으로 짧다.

시술 후 붓기나 멍도 적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원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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