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21일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경찰 트라우마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본지 5월25일자 A1, B2면 참조
경찰청은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3층에 설립된 이 센터를 활용해 경찰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트라우마 센터는 경찰청이 보라매병원과 협력 형태로 운영하며 ‘검사·상담·치료’ 등 트라우마와 관련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형태다. 경찰관의 진료 기록 및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돼 인사상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경찰청은 올해 보라매병원 트라우마 센터를 시범운영하고 보완절차를 거친 뒤 점차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원 경무인사기획관은 “트라우마 센터는 일차적으로 경찰 심리치유를 목적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 국가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