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부 신흥국 증시가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위기가 한국으로 전염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과거 글로벌 신용위기 사례를 검토한 결과 국내 증시로 전염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코스피지수의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2011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1800~2000 구간의 박스권이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과거 라틴아메리카 외환위기, 동아시아 외환위기 등은 모두 국지적인 쇼크로 그쳤다고 전했다. 특히 이머징 국가의 위기가 글로벌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된 경우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흥국 신용위기는 선진국 신용위기보다 전염 강도가 약하다고 김 팀장은 평가했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증시를 압박한 유럽 재정위기의 무게가 신흥 시장의 위기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국면에서도 유지된 증시 박스권이 깨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경험적 단기 조정 강도를 감안하면 아직 충분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직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다운사이드 리스크)이 남아있다고 보지만,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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