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어의 '마법'…야후가 살아났다

입력 2013-08-22 16:57   수정 2013-08-23 01:23

텀블러 등 기업인수 효과
美 7월 방문자수 구글 제쳐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사진)의 마법일까. 미국에서 야후를 찾는 방문자 수가 구글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CNN머니는 21일(현지시간) 2011년 5월 이후 구글에 밀렸던 야후가 지난달 다시 접속자 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네티즌 중 야후 접속자 수는 지난달 기준 1억9660만명으로 1억9230만명을 기록한 구글을 앞섰다. 기존에는 구글 MSN 야후 순이었다. 중복 접속자를 제외한 야후의 순방문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그동안 야후에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해 7월 CEO로 영입된 메이어의 등장이다. 그는 다 죽어가는 야후에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주주 배당 계획을 철회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하라고 주문하는 등 구글과 페이스북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야후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1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3월 인수한 뉴스요약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섬리’나 5월 1조2000억원에 인수한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텀블러’가 대표적인 예다.

이번 조사에서 텀블러는 따로 집계됐으며 3836만7000명으로 28위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텀블러를 방문한 사람들이 야후를 방문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실적발표회에서 메이어는 “텀블러 메일 날씨 뉴스 등의 서비스에 힘입어 모바일과 데스크톱 모든 부문에서 방문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태블릿PC용 메일 앱을 새로 내놓은 뒤 야후 메일은 전년 동기 대비 방문자 수가 120% 증가했다.

메이어는 야후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하루하루 반복되는 습관에 초점을 맞춰 생활 일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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