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300만원 저렴…785가구 잔여분 공급
지하철 5·9호선 곧 개통…2016년 복합쇼핑몰 개장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택지지구가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다.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는 데다 신도시 규모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도로에서 서울춘천고속도로 방향으로 강일나들목을 지나면 오른쪽에 있다. 이 공공택지(보금자리지구)는 왼쪽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 강일동 강일리버파크와 붙어 있다. 오른쪽으로는 미사리조정경기장과 한강이 있다. 앞으로 인구 9만6000여명이 거주할 미사강변도시는 강일1·2지구, 고덕강일지구, 풍산지구와 함께 전체 962만㎡에 인구 17만명을 수용하는 서울 동부권 핵심 주거벨트를 이룬다.
미사강변도시는 교통의 요지다.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강일·상일·미사 나들목 등을 통해 서울 강남이나 경기 남북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하철 5호선(강일역~미사역)이 예정돼 있고 인근의 고덕강일지구에 지하철 9호선(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 강남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남쪽엔 신세계그룹이 2016년 상반기 개장하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는 등 개발 재료도 풍부하다.
미사강변도시는 최근 대우건설(A6블록)과 포스코건설(A10블록)이 전용 85㎡ 초과 용지를 매입했고 다음달 이후 동원개발(A22블록)과 대우건설(A30블록)이 민간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LH는 미사강변도시 6개 블록에서 추가로 입주자 785가구를 모집한다. 현장은 지구 남쪽부터 북쪽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고 입주 시기도 내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다양하다. 이들 물량의 75%가 기준층(5층) 이상이고 전용 59㎡도 50여가구에 이른다. 분양가는 3.3㎡당 930만~97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최소 300만원 저렴하다.
LH는 수도권 실수요자의 분양을 유도하기 위해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재당첨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오는 27~29일 신청을 접수하고 30일 동호 지정 순번 추첨을 한 뒤 내달 25~27일 계약할 예정이다.
이상훈 LH하남사업본부 차장은 “민간업체가 지구 내에서 토지를 사고 분양에 나서는 건 그만큼 인기 주거지역이라는 방증”이라며 “공급 물량이 지구 내 6개 블록에 나눠져 있는 데다 수요자의 자금 상황과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원하는 주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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