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사진)가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일포럼(한국국제교류재단·일본국제교류센터 공동 주최)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7년 9월~2008년 9월 일본 총리를 지낸 그는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 본다는 뜻의 역지사지란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올 들어 2월과 3월 이미 두 차례 만났을 정도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엔 일정상의 이유로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후쿠다 전 총리는 “한·일 양국의 국수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으려 할 때 정치적 리더십이 이를 바로잡아 줘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이에 편승하거나 부채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과 일본은 서로 매우 유사한 성장과정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를 마주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북한 문제라는 세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한·일 양국의 지금과 같은 냉각 관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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