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스완지시티 떠날 수도"

입력 2013-08-23 11: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웨일스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23일 "스완지시타가 올 여름 호세 카냐스, 존조 셸비 등 미드필더 요원을 영입하면서 기성용이 밀려났다"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치오 기자는 앞서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할 수도 있다"며 "두 클럽이 협상 중이다"라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지난해 8월 기성용은 창단 최고액인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스완지시티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세 카냐스와 존조 셀비 등 미드필더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기성용은 벤치멤버로 밀려났다.

기성용은 올 시즌 들어 열린 2번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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