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영 기자] 뮤지컬 ‘미스터온조’의 주인공 ‘온조’역을 맡은 홍경민이 공연 종료 2주를 남겨 두고 열연 중이다.
뮤지컬 ‘미스터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가 강한 끌림에 이끌려 천명의 열쇠를 지닌 아름다운 여인 달꽃무리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거스를 수 없는 사랑이야기와 백제 건국의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이다.
2006년 뮤지컬 '동물원, 수줍던 날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첫 데뷔한 홍경민은 약 7년 동안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을 만나왔다. 2013년 올 해만 하더라도 ‘남자가 사랑할 때’, ‘미스터 온조’, 그리고 9월 공연을 앞두고 있는 ‘사랑해 톤즈’까지 3편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며, 뮤지컬 배우로써의 정점을 찍었다.
홍경민은 뮤지컬 ‘미스터온조’ 제작발표회에서 현재 열연중인 ‘온조’역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온조’라는 인물이 가진 성품과 인간미가 자신과 잘 어울리고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난히 창작극과 시대극에 자주 등장하는 그는 2011년 뮤지컬 ‘원효’에서 돈키호테와 모차르트가 떠오르는 천재적이고 광기 어린 매력적인 인물, 원효 역을 맡은 바 있다. 차기작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휴먼 다큐멘터리영화 ‘울지마 톤즈’로 알려진 故이태석 신부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홍경민은 이태석 신부 역을 맡아 또 한번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경민은 창작 시대극에 대해 “시대극에는 그만이 주는 웅장함과 비장함이 있다”며, “창작 초연 극의 초연배우라는 자부심으로 함께 고민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미스터온조’는 홍경민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민철, 익사이트 민후가 ‘온조’역으로 트리플 캐스팅 되어 열연 중이며, 제사장의 운명을 지닌 여인 ‘달꽃무리’역은 쥬얼리 멤버 박세미와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연기하며 활약을 벌이고 있다.
관객들의 연일 박수갈채와 호평이 이어지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뮤지컬 ‘미스터온조’는 9월1일까지 약 12회의 의 공연을 남겨 놓고 있으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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