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 원양 낚시로 수십kg 괴물물고기 낚아

입력 2013-08-23 20:56  


[양자영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방송 최초 원양 참치잡이에 도전했다.

8월23일 방송 예정인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콩크와 스파이니 랍스터를 잡으며 콩크섬 앞바다를 정복한 병만족이 식량 마련차 먼바다로 나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병만족은 바누아투 첫 바다 생존 당시부터 먼 바다에 나가 큰 고기를 잡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부푼 기대를 안고 바다 사냥을 나간 병만족은 물고기의 입질조차 쉽게 오지 않자 상심에 빠졌다.

여기에 깊은 바다로 갈수록 더해지는 파도, 난데없는 폭우와 토네이도까지 더해져 병만족의 낚시를 방해했다.

그래도 포기할 순 없었다. 아무것도 잡지 못하면 하루를 꼬박 굶어야 하는 상황.

진퇴양난에 놓인 그 때, 제작진의 배에서 낚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오기가 발동한 병만족은 다시금 파이팅을 외치며 낚시에 전념했다. 곧 낚시대가 휘어질 정도의 대형 물고기가 걸려 올라왔다. 참치 대신 잡은 이 물고기는 언뜻 봐도 수십 kg에 육박해 병만족을 환호케 했다.

기쁨에 젖은 병만족은 “바다에서 괴물이 올라오는 줄 알았다” “그 어떤 파충류보다 무시무시하게 생겼다” “그 희열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감격했다.

조여정과 김병만 체구의 반만한 대형물고기를 낚은 병만족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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