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제 연구원은 "2013년 잭슨홀 컨퍼런스는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회의론과 성급한 출구전략의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며 "현 상황에서 양적완화를 더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성급하게 금리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크리슈나무티르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효과적인 출구전략 방법을 제시했다. 자산매입시 장기 국채보다 주택담보증권(MBS)을 매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따라서 출구전략을 시행할 때 국채 매입을 중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원칙을 제시하지 않으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연구원은 "학계와 중앙은행 세계의 인식들을 조합적으로 고려하면 미 중앙은행이 올 하반기에 국채의 매입 규모를 줄이면서 출구전략을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따라서 하반기 신흥국 시장의 자금이탈을 조금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금이 이탈하는 과정에서 금융 시장의 혼란과 경기의 일시적 침체가 얼마든지 대두될 수 있다"며 "이는 하반기 신흥국 금융 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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