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코성형, 선호하는 모양 여성과 다르다

입력 2013-08-26 14:25  


[이선영 기자] 하반기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소수만이 취업관문을 뚫을 수 있기 때문에 호감을 주는 인상과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 되었다.


아이디성형외과에서 병원을 방문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 하고 싶은 부위’에 대한 질문에 여대생들은 안면윤곽과 눈성형을, 남학생들은 코성형을 1순위로 꼽았다.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꾸려는 여성과 달리 남성들은 곧고 높은 콧대로 신뢰감을 주고 리더십 있는 이미지를 면접관들에게 심어주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성형외과 눈코센터 김일환 원장은 “버선코, 반버선코 등 시대별로 선호되는 모양이 다른 여성 코성형과 달리 남성 코성형은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 잡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높은 콧대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보다 더 섬세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남성 코성형은 콧대가 너무 얇거나 코끝이 너무 뾰족하면 오히려 가벼운 인상을 주거나 성형수술을 한 티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여성보다는 약간 더 굵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가 퍼져있거나, 콧대가 너무 낮으면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진취적인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얼굴의 비율에 맞는 코의 크기와 높이를 계산해 미간에서부터 코끝까지 곧고 높게 쭉 뻗은 코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매부리코는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교정을 원한다. 매부리코의 경우 튀어나온 콧등 뼈를 깎고 처진 코끝을 살짝 올려 반듯한 코모양으로 교정해 준다. 간혹 매부리코이면서 콧대가 좌우로 휘어 ‘S자’모양을 보이면 콧속의 연골도 휜 경우가 많아 코막힘, 심한 코골이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콧속의 휜 연골도 바로잡아 줌으로써 코의 외형은 물론 휜코로 인해 발생했던 증상도 개선시켜 준다.


만약 콧대는 적당한 높이이나 콧볼이 퍼져있거나 뭉툭한 경우, 들창코 등은 콧볼 축소, 비주리프팅 등 코끝만 살짝 다듬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코를 만들 수 있다.


김일환 원장은 “코성형은 재수술이 가장 많은 성형수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3D-CT를 통해 복잡한 콧속까지 정확하게 검사해 오차 없는 수술을 진행하며, 가상성형프로그램을 통해 수술 후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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