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맨체스터 경기 '카카오' 깜짝 등장!

<p>카카오톡이 글로벌 광고를 제대로 했다.</p> <p>웨일스 카스니시티 스타디움에서 8월 26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카디프시티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에서 익숙한 노란 마크를 볼 수 있었다. 바로 한국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광고이다.</p> <p>'제 2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김보경 선수가 활약중인 카디프시티 선수들이 입은 벤치용 유니폼의 등 부분과 경기장 안쪽 광고판과 관중석 쪽에 새겨진 카카오톡 로고와 '무료 전화, 무료 문자, 무료 다운로드(Free Calls, Free Texts, Free Download)'라는 문구는 한국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카디프시티와 카카오가 스폰서십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카카오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파트너로 동남아 최대 소셜게임업체인 프렌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이 연결 고리가 되었다.</p> <p>카카오 말레이시아의 현지 마케팅과 사업개발을 맡은 프렌스터의 모회사는 MOL그룹으로 빈센트 탄 카디프시티 구단주가 회장으로 있는 말레이시아의 버자야 그룹이다. 빈센트 탄 회장은 카카오톡의 사업 모델과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p> <p>카카오의 유럽 시장 진출에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전했다. 더불어 '카카오가 직접 진행한 광고 프로모션이 아니고, 프레스터의 모그룹 버자야에서 진행한 것이다. 따라서 언제까지 광고가 나갈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p> <p>한편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의 맹활약과 프레이저 캠벨의 2골에 힘입어 지난해 EPL 준우승팀인 맨체스터시티를 3:2로 꺾고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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